프리즈·키아프 9월 4일 코엑스서 개막…전세계 최정상 갤러리 총출동
프리즈 서울에 가고시안·하우저앤워스 등 110여곳, 키아프에 207곳 참가
9월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 등도 개막…'대한민국 미술축제' 진행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내 최대의 미술품 장터(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가 오는 9월 4일부터 8일(프리즈는 7일까지)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프리즈 서울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갤러리 110여 곳이 참여한다.
메인 섹션에서는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갤러리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온 80여개 주요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 주요 갤러리로는 아라리오갤러리와 갤러리현대, 조현화랑, 국제갤러리, PKM 갤러리, 학고재 등이 있다.
인도의 DAG, 필리핀의 드로잉룸, 홍콩의 키앙 말링게, 베트남의 갤러리 퀸, 인도네시아의 로, 일본의 타카이시이 갤러리 등 아시아 지역 현대 미술의 강점을 보여주는 주요 갤러리들도 참여한다.
이밖에 새디콜 HQ,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페이스갤러리, 타데우스 로팍, 스푸르스 마거스, 마이클 버너, 화이트 큐브, 데이비드 즈워너 등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가 올해도 참가한다.
올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벨 아미, 홍콩의 엑싯, 프리슈티나 및 브뤼셀의 람다람다람다, 트빌리시의 LC 퀴져, 타이페이의 마인드 셋 아트센터, 멕시코시티의 프로엑토스 몽크로바와 파리의 설타나 등이 새롭게 참가한다.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는 퍼포먼스 기반의 예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프리즈 라이브가 처음 열린다.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표되며, 서울 주요 갤러리 밀집 지역(삼청동, 한남동, 청담동)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파티가 열리는 '프리즈 나이트'가 진행된다.
이밖에 시대를 초월한 작품을 선보이는 '프리즈 마스터스', 솔로 아티스트를 집중 소개하는 '포커스 아시아' 등이 진행된다.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키아프에는 21개국에서 온 갤러리 207곳이 참여한다. 올해는 전시 공간을 코엑스 1층의 A, B홀과 그랜드볼룸, 그리고 2층 더 플라츠까지 확대 사용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키아프에는 프랑스 193갤러리, 태국 333갤러리, 미국의 크로싱 아트 등 해외 갤러리 19곳을 비롯해 총 36개 갤러리가 새롭게 참여한다.
166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갤러리즈 섹션에서는 프랑스 오페라 갤러리, 독일 페레스 프로젝트, 중국 탕 콘템포러리 아트, 일본 화이트스톤 등 해외 정상급 갤러리들이 공수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갤러리로는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금산갤러리,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표갤러리, PKM갤러리, 학고재 등 대표 화랑들이 총출동한다.
운영 기간이 10년 미만인 신생 갤러리를 위한 플러스 섹션에서는 총 27곳의 갤러리가 참여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한편,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가 열리는 기간 대한민국은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등이 개최되며 전국이 미술로 물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당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진행하면서 행사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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