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대학로에서 만나요"…'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우수 어린이청소년 해외공연 7편·국내공연 4편 초청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등 7월 18~28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오는 7월 18일 28일까지 총 11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구)학전 소극장 외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와 카카오뱅크가 후원하는 이번 여름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공연 축제로 올해로 32회째를 맞는다. 지난 5월 1일 사전행사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거리행진으로 의미 있는 시작을 알렸다.
이번 여름축제부터 아시테지에서 주최하는 모든 축제에는 '자, 여기서 우리 함께 하자! 액트 나우 플레이 히어(ACT NOW, PLAY HERE)'라는 슬로건을 걸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한층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어린이와 자연, 자연과 어린이, 위 빌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를 주제로 어린이와 자연의 연대와 상호 성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국내외 다양한 공연들과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나게 된다.
축제의 공연 라인업은 영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프랑스, 태국, 체코 등 7개국에서 참여한 공연 7편과 국내공연 4편 등 총 11편으로 구성됐다. 대학로 및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워크숍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시테지 코리아'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동기획 '어린이를 위한 포용예술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축제 기간 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 극장으로 변신 예정인 (구)학전 소극장(가칭 아르코어린이청소년극장)의 개관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공연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 기관과 연계해 지역 공연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인천 서구문화재단, 관악 문화재단, 강동 문화재단, 광진 문화재단, 평택시 문화재단, 광주문화재단,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등에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지역 연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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