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4월 경매, 낙찰률 '55.7%' 낙찰총액 '28억원'
김선우 작품 경합 끝 높은 추정가 넘겨 낙찰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옥션은 지난 23일 강남센터에서 개최한 제178회 미술품 경매 결과 낙찰률 55.66%, 낙찰총액 약 2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은 4억5000만원에 낙찰돼 이날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다채롭고 역동적인 표현으로 작가 특유의 자유로움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분홍빛 색감이 돋보이는 하종현의 'Conjunction 20-25', 전광영의 'Aggregation 21-AU309'도 새주인을 찾았다.
김선우 작가의 출품작 세 점은 모두 치열한 경합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The Flying Orchestra'와 'Aurora Chaser'가 추정가를 넘어선 6500만원, 220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남관의 구상회화 '해바라기' 또한 경합 끝에 1700만원에 낙찰됐다.
고미술 섹션에서는 희소성이 큰 '백자철화차자문주자'와 1948년 4월, 백범 김구가 평양 방문을 앞두고 남긴 '답설'이 경합 끝에 높은 추정가를 넘긴 각각 9000만원, 155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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