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청와대서 감상하는 장애 예술인 전시·음악회
'빛나고 아름답게'展과 특별음악회 '사랑의 선율' 펼쳐져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예술인 전시회와 특별음악회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이날 오후 4시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인 '빛나고 아름답게'가 개막해 20일까지 이어진다.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20일 오후 3시에는 시각장애예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특별음악회 '사랑의 선율'을 펼친다.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삽입곡과 뮤지컬·오페라 수록곡들을 연주하며, 소프라노 강혜정과 바리톤 우주호 등 성악가와도 협연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와 특별음악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올해도 장애예술인들이 장벽 없이 예술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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