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플레이리스트'를 아시나요?…"자연의 소리와 산책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청와대 대중서-영상-플레이리스트 공개

20일 오전 서울 청와대와 경복궁에 눈이 쌓여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더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3.12.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청와대의 역사적 배경을 다룬 대중서 1종과 영상 1종, 청와대 사계절 경관의 변화를 음악 재생목록 형식으로 제작한 영상 1종 등 총 3종을 근현대 주요 공간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와대 공간 역사문화서 '백악산 아래, 청와대 공간 이야기'는 고려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청와대 공간의 역사성을 공유하는 대중서다.

풍부한 사료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의 주요 흐름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으며, 책의 주요 내용은 18분 내외의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 경관의 변화를 플레이리스트 형식으로 구성한 영상 '푸른 기와 위로 스며든 사계'는 바람 소리와 비 오는 소리, 낙엽 밟는 소리 등 계절과 어우러지는 청와대 속 일상의 소리와 함께 청와대 공간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물관은 청와대 공간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주요 공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