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신춘음악회…英 극찬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KBS교향악단 협연

29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지중배 지휘

'마포문화재단 신춘음악회' 포스터(마포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9일 KBS교향악단과 함께 '2024년 신춘음악회'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 올린다. 지중배가 지휘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협연한다.

최송하는 지난해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고 소나타상,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 청중상을 휩쓸며 2위에 올랐다. 영국 클래식 음악 전문지 '더 스트라드'는 "모든 결선 진출자의 마지막 연주가 끝나고도 그의 바르토르 바이올린 소나타는 잊을 수 없었다"고 극찬을 보냈다.

지중배는 지난 2021년 동양인 최초로 독일 오페라타상 지휘자상을 받은 차세대 지휘자다.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의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등과 호흡을 맞춰 왔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을 알리는 곡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에 이어 최송하 협연으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KBS교향악단이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