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다채로움·다각화'로 선보이는 작품들…국립극단 2024 시즌 공연

국립극단 2024 시즌 라인업(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 2024 시즌 라인업(국립극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극단이 올 한해 동안 선보일 작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라인업의 특징은 '새로움'이다. 또한 작품 분류로 보면 고전, 레퍼토리, 근현대극, 창작신작, 해외신작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고려해 다채로움과 다각화를 균형감 있게 안배했다.

먼저 명동예술극장에선 △3월 '제11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과 '제7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4월 '스카팽'(몰리에르 원작, 임도완 각색·연출) △5월 '활화산'(차범석 작, 윤한솔 연출) △7월 햄릿(셰익스피어 원작, 정진새 각색, 부새롬 윤색·연출) △9월 '간과 강'(동이향 작, 이인수 연출) △11월 '사일런트 스카이'(로렌 군더슨 작, 김민정 연출)이 무대에 오른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선 △4월 '천 개의 파랑'(천선란 원작, 김도영 각색, 장한새 연출) △5월 '슈퍼 파워'(가제, 박근형·이미경 작, 윤혜진 연출) △7월 김연민 신작(김연민 작·연출) △8월 '은의 혀'(박지선 작, 윤혜숙 연출) △10월 '모든'(신효진 작, 김정 연출)이 준비돼 있다.

2021년 11월 개관한 온라인 극장은 '벚꽃 동산'과 국립극단 인기 청소년극 레퍼토리 '영지', 올해 선보이는 '활화산' 등의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예술창작산실과 협업한 '견고딕-걸',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협력 방식도 다각화한다. 기존에 참여 기관을 공개 모집하여 선정하던 방식으로 '스카팽' 4개 지역,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2개 지역 방문이 예정되어 있으며, 화제작 '햄릿'은 2개 지역문예회관과 공동제작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공연 축제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은 올해부터 '우리동네 작은극장'으로 확장해 선보인다.

'리서치-아시아 청소년'은 4년간의 리서치·작품개발 과정을 갈무리하며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36개월 이하 영유아 및 보호자 대상 쇼케이스인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은 올해 새로운 무대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