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확인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출판 보고회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24일 오후 3시 광주 전일빌딩245서 개최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 탄흔' 특별전에 탄흔 사진이 전시돼 있다. 문체부 산하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특별전을 통해 1980년 5월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 시 탄흔과 탄두를 시민에게 공개했다. 2022.5.1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오는 24일 오후 3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사진으로 확인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출판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일부 5·18 관련 사진 자료집에 오류가 있어 이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이런 오해와 왜곡을 해소하고자 5·18민주화운동 역사의 현장을 사진으로 검증한 종합 사진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진 자료집에서는 문체부가 그동안 수집 확보한 국내외 기자들과 일반인이 촬영한 사진 자료(미공개 사진 자료 포함) 1만5000여점을 촬영 날짜와 장소, 사건별로 분석·설명했다.

특히 저작권을 확보한 사진 자료들을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18 당시의 시간순서와 중요 장소에서의 사건, 옛 전남도청 탄흔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송윤석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은 "2021년 '노먼 소프 기증자료 특별전 도록'과 2022년 '그들이 남긴 메시지 억압 속에 눌린 셔터'에 이어 세 번째로 '사진으로 확인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번 사진 자료집은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전시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그 의미가 국민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