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가족 위한 연극 30일 개막…의성·의태어 적극 사용

연극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

연극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연극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이 오는 30일부터 12월3일까지 나흘간 성북정보도서관내 천장산우화극장에서 선보인다. 장애 아동 및 보호자, 장애인 단체는 50% 할인된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연극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은 반복되는 리듬의 소리 자극으로 낯선 공간에 조금 더 빨리 친숙해질 수 있도록 쉬운 단어와 의성어/의태어를 사용해 감정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이 공연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자 역할의 ‘별’은 이야기의 흐름과 무대 위의 상황을 쉬운 언어로 전달한다.

이번 작품을 쓰고 연출한 민광숙 호밀 대표는 앞서 2021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몬스터 할아방'을 창작했고,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15개 특수학교에서 순회공연을 마친 바 있다.

한편 연극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은 2023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를 통화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추진하고 있다.

연극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
연극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
연극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
연극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