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신을 창조하려 하는가'…현대미술展 '제우스와 박수무당'

21일부터 11월11일까지 서울 금호동 '금호알베르'서 개최

팀서화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예술전시기획사 팀서화는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아트경기 선정작가 11명과 팀서화 추천 작가 9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제우스와 박수무당'을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 '금호알베르'에서 오는 21일부터 11월11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측 불가능의 영역으로 접어든 과학기술 발전과 이로써 인류가 당면한 존재론적 질문에 대해 담론하고, 인간을 닮은 혹인 이를 뛰어넘는 존재를 끊임없이 창조하려는 우리의 본성을 은유한다.

참여 작가는 아트경기 선정 작가인 구서이, 김수정, 김현호, 나광호, 리혁종, 박소현, 박일종, 이세준, 임승균, 최태훈, 하지인 및 팀서화 추천 작가인 김기대, 김대운, 김성우, 김용호, 박제성, 왕지원, 정성진, 최정은, 하승완이다.

지하층부터 지상층을 통과해 건물의 천장까지 뚫려있는 중정 공간을 최태훈 작가와 김기대 작가가 설치 미술로 점유하고 천장을 덮는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김성우 작가가 설치한다.

지하 1층에서는 정성진 작가의 전생을 알려주는 자판기 설치 작품, 하승완 작가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지상 1층에서는 사천왕 상 형상의 김대운 작가의 도자 설치, 김용호 작가의 대형 사진 작품, 리혁종 작가의 조각과 회화, 왕지원 작가의 키네틱 조각, 하지인 작가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지상 2층에서는 나광호 작가의 판화, 박소현 작가의 동양화, 박일종 작가의 플렉시글라스 회화, 이세준 작가의 유화, 아크릴, 형광 안료 회화 작품과 함께 구서이 작가, 김수정 작가, 김현호 작가가 각각 선보이는 대형 회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