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예술지상에 이재훈, 이해민선, 정직성

21일부터 10월2일까지 제10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제10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종근당홀딩스(001630)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10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회화의 숨은 길'을 주제로 '종근당 예술지상 2021' 선정작가인 이재훈, 이해민선, 정직성 등 3명의 작가가 창작한 회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정직성은 전통 회화의 소재와 개인의 경험을 연결하는 최근의 작업을 통해 조화를 모색한다.

이해민선은 주변 사물의 속성을 관찰해 삶과 죽음, 재생과 소멸의 에너지로 환원된다는 의미를 화폭에 담았다.

이재훈은 동양화의 전통 방식과 원리를 분석해 벽화 기법을 통해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인 오는 23일 세종미술관 오픈 갤러리에서는 '2023 종근당 예술지상 콜로키움-회화를 말하다' 주제로 학술토론도 열린다.

한편 이번 전시는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트스페이스 휴 김노암 대표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한국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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