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미술제 개막…VIP 오픈일에 역대 최다 관객, 판매도 호조

서울 코엑스 B와 D홀서 16일까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화랑미술제’ 프리뷰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국내 최장수 미술품 장터로 올해 41회를 맞이한 화랑미술제는 역대 가장 많은 156개 국내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9백여 명의 작품 만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2023.4.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가 오는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B와 D 두 개 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화랑미술제는 VIP 오픈일인 전날인 12일 4500여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VIP 오픈일에는 탤런트 황신혜와 강기영, 방송인 붐 등 많은 미술애호가가 함께했다. 같은날 오후 3시 개최된 개막식에는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해와 달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미술 시장에도 한파가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첫날 판매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갤러리는 바이런 킴과 칸디다 회퍼, 조현화랑은 이배, 갤러리 제이원은 하종현, 샘터화랑은 박서보의 작품을 판매했다.

맥화랑의 김현수와 감성빈, 아라리오 갤러리의 노상호, 키다리 갤러리의 신대준, 가나아트의 김선우, 기체의 젤다 킨, 리서울 갤러리의 김민경, 백송화랑의 감만지는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네 번째 에디션을 맞는 신진작가 등용문 줌-인(Zoom-In)에 선정된 강민기, 강원제, 김보민, 김재욱, 백윤아, 손모아, 심보인, 이해반, 젠박, 조윤국 작가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전시를 선보인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