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트의 글로벌 유통전략 모색…'아트 토크 2022'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9월1~2일

'아트 토크 2022' 프로그램(숨프로젝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국 미술시장의 미래와 글로벌화를 모색하는 '아트 토크 2022'가 내달1~2일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현대 미술 기획 사무소 숨프로젝트가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함께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미술관 디렉터,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미술전문기자 등 세계적인 명사 15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세계 3대 아트 페어인 '프리즈'와 국내 최대 미술 장터인 '키아프'가 9월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MZ 세대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글로벌한 한국 미술시장에 대한 통찰력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아트 토크 2022'는 숨 프로젝트 대표 이지윤 큐레이터의 기획으로 글로벌 미술시장과 그 유통구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다. ▲세계는 왜 한국을 주목하는가 ▲앞으로 아시아 시장의 가능성은 어떠한가 ▲주목해야 할 아시아 작가는 누구인가 ▲NFT 아트 시장의 전망 ▲글로벌 미술관은 신진 작가를 어떻게 발굴하는가 등을 주제로 세계 명사들과 함께 6시간에 걸쳐 토론의 장을 펼친다.

토론 참여자는 테이트 모던 상설관 컬렉션으로 유명한 그리스의 조지 이코노무 컬렉션의 디렉터 스칼렛 스마타나, 독일 최고 경제지 한델스블랏의 스테파니 디에크보스, 최근 NFT아트 옥션 및 메타버스 갤러리를 실험하고 있는 요한 쾨닉, 월 스트리트 저널의 미술 전문 기자 켈리 크로우, 홍콩 타이쿤 미술관 관장 토비아스 버거, 소더비 세일즈 디렉터 닉 버클리 우드, 하우저 워스 갤러리 홍콩 디렉터 리신 차이, 광주 비엔날레 전시 감독을 하고 최근 BBM 갤러리를 개관한 제임스 리 등이다.

이들은 국내 미술 애호가들에게 급변하는 글로벌 미술시장의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K-아트의 글로벌 유통전략을 세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숨프로젝트 제공). ⓒ 뉴스1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는 "본 행사를 통해 한국 2030대 세대들에게 글로벌 미술 시장의 최고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행사장에 방문하지 못할 경우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 가능하며, 녹화본 또한 행사 후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