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며 여성암 이겨낸다…전문무용수지원센터 심포지엄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여성암 환우를 위한 무용의 가치와 이점 이해하기'ⓒ 뉴스1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여성암 환우를 위한 무용의 가치와 이점 이해하기'ⓒ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가 '여성암 환우를 위한 무용의 가치와 이점 이해하기'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2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국에서 개발된 암환우를 위한 무용프로그램 '무브댄스필'(Move Dance Feel)을 소개하고 국내외 무용 및 의학계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무브댄스필'은 에밀리 젠킨스(Emily Jenkins)가 2016년 영국에서 여성 암환우와 암을 회복한 여성들을 위해 만든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신체 활동(무용)을 수행함으로써 치료에 더 잘 대응하고, 회복 속도가 빨라지며, 개인적 웰빙을 보다 잘 유지할 수 있었고, 암의 재발 가능성을 경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에밀리 젠킨스는 온라인 발제에서 '무브댄스필'을 소개하고 암 치료에서의 무용의 역할과 이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 발제자로 양은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와 정승현 국립암센터 재활의학과 과장이 참여한다.

발제 이후 질의응답에는 현장에 참여한 무용계 관계자 및 의학계 관계자들과 발제자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암재활학회, 대한림프부종학회 후원으로 열린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