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사람과 자연을 아름답게 만든다"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DMZ 60주년 사진전' 개최

1945.08.17 이경모. (세종문화회관 제공) © News1

</figure>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이 운영하는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드림갤러리에서 'DMZ(비무장지대) 60주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남북을 가로지른 DMZ는 올해로 60주년을 맞는다. 세종문화회관은 한국근대사의 역사 속에서 분단과 전쟁을 넘어 통일과 생명의 땅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는 전세계 사진작가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세계사진거장협회 '매그넘'의 회원작가와 1888년 '인류의 지리 지식 확장을 위하여'라는 가치 아래 설립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세계 다큐멘터리사진작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 사진 잡지로 평가 받는 '라이프(Life)'지의 사진작가, 그리고 이경모, 임응식 등 한국 역사의 순간을 기록해온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 68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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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김녕만. (세종문화회관제공) © News1

</figure>이번 'DMZ(비무장지대) 60주년 사진展'은 독립과 한국전쟁, 그리고 DMZ의 현재까지 전후 세대들이 겪어보지 못한 현장을 담은 미공개 사진기록들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사진을 통해 당시의 상처보다는 그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말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기간에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DMZ 방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역사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을 확인하고 DMZ 자연경관을 관찰하게 된다.

전시기간 동안 3회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강북지역 소외계층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한다. 참가신청은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에서 가능하다.

이외에도 사진전의 특성을 살려 직접 암실에서 진행되는 '평화의 꽃'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의. 02-2289-5401.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