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부터 미국까지…오늘 공개 '오징어게임2'에 전 세계 '들썩'

이탈리아 루카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기념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황동혁 감독, 이정재, 위하준/ 사진제공=넷플릭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를 앞두고 세계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기대를 높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6일 오후 5시(한국시각) 7회 전편을 전 세계에서 공개한다. 이에 넷플릭스는 세계 각국에서 시즌2 공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개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시리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이 전 세계에서 신드롬급의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시즌2 공개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 이에 넷플릭스는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남미 등 총 11개국에서 팬 이벤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덤을 하나로 연결했다.

특히, 현장 이벤트에서는 레이스, 미로 게임, DJ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으며, 한국 음식과 문화를 함께 선보여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 콘텐츠뿐 아니라 문화 전반을 체험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기념 행사/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처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이벤트는 넷플릭스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1억 5000만 건 이상의 노출을 기록하며, 한국 콘텐츠를 향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 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오징어 게임'을 기다려온 수많은 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2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는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오징어 게임' 시즌2 팝업을 운영한다. 해당 팝업은 입구에서부터 대형 '영희'가 방문객들을 직접 반겨줄 뿐만 아니라, 참가자 등록 포토 부스와 작품 속 등장하는 미로 계단까지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서울 윈터페스타의 일환인 '서울라이트 광화문'에도 참여했다. 먼저,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 1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영희' 구조물과 함께 상징 문구인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희' 구조물은 '오징어 게임'에서 만큼이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광화문을 찾은 많은 이들의 인증사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해치마당도 '오징어 게임'의 색깔을 입혀 특별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미디어월을 통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이처럼 세계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 과연 26일 공개 후 시즌2가 시즌1을 뛰어넘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