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미술품 유통업계 최초 '가족친화인증' 취득

"앞으로 더 다양한 복리후생과 제도 고안해 운영 계획"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열린 서울옥션 창립 20주년 150회 미술품 경매 프리뷰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다. 2018.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미술품 유통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18일 취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자녀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심사 과정에서 서울옥션은 최고경영층의 강한 관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제도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서울옥션은 자율출퇴근제, 선택근로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과 태아검진시간 제공은 물론 출산 전후 휴가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난임 휴가 및 휴직 등을 시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경력단절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업계 최초의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 및 가족 친화적인 문화 조성을 위한 더 다양한 복리후생과 제도를 고안하여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