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숭고한 역사적 가치 온전히 반영"…문체부, 대시민설명회

18일 오후 전일빌딩서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콘텐츠 관련 설명회'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전남 광주 5·18 최후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2024.5.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광역시와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와 함께 18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9층 대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콘텐츠 관련 대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2월 열린 '옛 전남도청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착수보고회' 이후 수립한 전시콘텐츠 실시설계 내용을 공개한다.

지난 9월 광주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 전시 내용을 변경한 사항과 전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의견수렴 과정도 보고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5·18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전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전시물 제작·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나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당사자와 전문가, 시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옛 전남도청을 복원할 때,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