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드려도 될까요?" 정우성, 일반인에도 DM을?…소속사 "SNS 교류는 사생활"

정우성/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정우성/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일반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비연예인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냈다는 의혹을 담은 게시물이 올랐다. 해당 게시물에는 정우성이 일반인에게 먼저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대화를 걸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줘도 되냐고 묻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생활 논란과 결부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에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의 영역이라 확인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정우성의 사생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앞서 문가비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로부터 시작됐다. 문가비는 당시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이의 친부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이후 문가비가 글에서 언급한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지난 24일 알려졌다. 아티스트 컴퍼니 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정우성과 문가비의 과거 교제 여부와 결혼 의견 차 등과 관련해서는 "개인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혼외자 인정 이후에도 정우성의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쏟아졌다. 정우성이 여자 친구와 찍은 사진이라며 즉석 사진 부스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떠도는가 하면, 정우성에게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온 비연예인 연인이 있다는 이야기가 공유되는 대화창이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지난 25일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추측성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다른 말을 더 얹으면 또 다른 추측을 낳을 수 있다"며 다만 정우성이 관련 상황들에 대해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