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콘텐츠 IP 마켓 2024' 개막

서울 강남 코엑스서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4 대구콘텐츠페어'를 찾은 시민들이 전투 생존게임 '이터널 리턴' 시연에 참여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 분야의 지식재산(IP)과 이종 산업을 연계하기 위해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콘텐츠 지식재산 마켓 202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콘텐츠 지식재산, 새로운 확장의 기회'를 주제로 콘텐츠와 유통, 플랫폼 분야의 국내외 90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콘텐츠 선도기업 대표들은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케이(K)-콘텐츠 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투자설명회 '2024 케이녹(KNOCK) 스페셜라운드'도 열린다.

방송과 만화, 기술 활용 분야의 총 7개사가 콘텐츠 지식(IP) 기획·제작·유통 관련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한다.

20일에는 만화·웹툰의 전 세계적 성장과 함께 이들이 게임, 영상화 등 2차 사업으로 확장한 사례를 조명한다.

21일에는 저작권위원회와 연계해 저작권 관련 콘텐츠 기업의 해외상표 출연과 케이-콘텐츠 상표 브랜딩을 위한 전략 기획을 지원한다. 이어 다양한 창업초기기업들이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해 성공한 사례를 공유한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케이-콘텐츠는 콘텐츠 산업 내 분야 간 확장뿐만 아니라 식음료, 패션, 놀이동산 등 콘텐츠 산업 외 분야까지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다"라며 "'콘텐츠 지식재산 마켓'이 이런 잠재성을 바탕으로 케이-콘텐츠가 더 확장하고 세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