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동참…성희롱성 악플엔 일침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정답소녀'로 유명한 배우 김수정(20)이 동덕여대 공학전환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수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동덕여자대학교 공학전환 반대 서명'을 제출했다고 알리며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고 적었다.

최근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전면 철회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김수정이 학생들의 의견에 동참하며 서명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일부 누리꾼들은 김수정을 향해 성희롱성 내용이 담긴 악플을 달았다. 김수정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악플을 갈무리해 올리며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이는 너희들 보면 잘도 공학이 다니고 싶겠다"며 "너희들같이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한다"고 받아쳤다.

김수정은 2007년 CF 모델로 데뷔, 이듬해 KBS 2TV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2010년 KBS 2TV '스타 골든벨'에서 '정답소녀'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수정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가 중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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