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저작권 축제의 달"…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자료사진) 2024.5.30/뉴스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자료사진) 2024.5.30/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11월을 '저작권 축제의 달'로 정하고 저작권 존중과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11월 6일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협력해 '저작권 보호 기술, 초연결 디지털 전환 시대의 창의성 수호'를 주제로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를 연다.

13일에는 '2024 공유·공공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국제 콘퍼런스'를, 15일에는 '지스타(G-STAR) 2024'에서 '게임 저작권 보호 유관 기관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

지난해 저작권 특화 도시로 선포된 진주시에서는 저작권 문화행사가 열린다.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올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22일부터 '창작과 공유 그리고 확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어 국립저작권박물관의 성과와 과제를 집중 조명한다.

29일에는 '저작권 축제의 달' 특별 행사로 지역 청소년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 명을 초청해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저작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27일 케이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39명의 개인·단체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15일에는 '제20회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열어 입상자 46명에게 국무총리상, 문체부 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위원회와 보호원은 공식 누리소통망을 통해 저작권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 힘을 모으는 응원 댓글 달기 행사를 열고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케이-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저작권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 행사를 통해 저작권의 중요성과 인식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