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강부자, 은관문화훈장 수훈…김창완은 보관문화훈장

가수 이문세·배우 최수종은 옥관문화훈장…시상식 31일 국립극장서

배우 신구. 2022.10.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배우 신구와 강부자가 정부 포상인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오는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와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문체부는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10명(팀) 등 총 31명(팀)을 선정했다.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배우 신구와 강부자가 선정됐다. 신구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는 연기 장인으로 통한다.

강부자는 '친정엄마와 2박3일', '목욕탕집 남자들' 등 연극과 방송부터 텔레비전 드라마까지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끊임없는 감동을 선사한 배우이다.

보관문화훈장에는 △가수와 디제이(DJ), 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너인 김창완 △'유머1번지', '가족오락관', '우정의 무대', '불후의 명곡' 등 수많은 가요·코미디 프로그램을 집필한 예능 방송작가 임기홍이 받는다.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가수 이문세와 배우 최수종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 △배우 조정석 △뮤지컬 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성우 김도현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천우희 △배우 이제훈 △뮤지컬 배우 최재림 △가수 장기하 △성우 김영진 △영화감독 장재현 △음악감독 김성수 △작곡가 켄지가 받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안은진 △배우 차은우 △배우 고민시 △가수 잔나비 △가수 데이식스 △가수 실리카겔 △희극인 윤성호 △모델 정호연 △드라마 감독 윤종호 등이 받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