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문체부, 전국 14개 도시 순회 총 28회 공연…무료 관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동구 구립 다온어린이집을 방문해 ‘이야기할머니’ 활동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4.8/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26일부터 2025년 1월 25일까지 전국 14개 도시를 순회하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참여하는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공연을 총 28회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이야기할머니가 기존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공연장에서 전문 공연예술인과 함께 선현 미담과 옛이야기를 구연하는 융·복합 이야기극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연 장소와 횟수를 대폭 확대해 성남과 인천, 전주, 춘천, 안동, 창원, 용인, 서울, 광주, 제주, 대전, 대구, 세종, 부산 등 14개 도시에서 총 28회 공연을 펼친다.

또한 그림자극과 국악 미디어아트, 인형극 등 새로운 공연예술 분야를 추가해 내용적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

1일 2회 60분간 이야기 3편을 선보이는 공연은 4세 이상 어린이와 동반 가족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야기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한국 정서가 담긴 옛이야기를 전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급하고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돕는 주역이다"라며 "이번 공연이 '이야기할머니'와 어린이들이 문화로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