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문화 세계에 알리는 외국인 활동가들 한자리에…'한국문화 큰잔치'

11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복을 입은 시민과 외국인이 '2024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전통 성년례 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외국인 홍보 활동가들과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4 한국문화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1부 '케이 크리에이터즈 어워즈'에서는 올해 기사와 영상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케이 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 2024' 분야별 최우수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한류동호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의 분야별 우승팀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수상자로는 △'코리아넷 명예기자' 우수 활동자 부문에서는 국내 숨은 명소를 직접 방문해 깊이 있고 입체감 있는 기사를 작성한 동티모르의 프랭키 라미로 드 지저스(Frenky Ramiro de Jesus) 씨 등 5명이, △'케이 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부문에서는 한국 거리 걷기, 한국 메이크업 받기 등 예능 형식으로 한국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한국의 매력을 담아낸 태국의 아이야팟 완카위산트(Aiyaphat Wankawisant) 씨 등 5개 팀이 선정됐다.

'토크토크 코리아 2024' 부문에서는 한국인이 통화 시 자주 사용하는 대화나 특징을 잘 살려 영상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인도의 가히르(Gahir) 씨(밈&트렌드 분야) 등 5명이 상을 받는다.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 부문에서는 (조선팝) 아르헨티나의 '엑스플로드'(XPLODE), (소고춤) 스페인의 '더 무빙 스톤즈'(The Moving Stones), (태권무) 나이지리아의 '셀레스티얼스테퍼스'(Celestialsteppers), (한식) 필리핀의 '저고릴스'(JeogoREELS) 등 총 4개 동호회가 분야별로 우승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케이 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토크토크 코리아 2024' 최우수 수상자는 우승자 특전으로 8박 9일간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단양의 도담삼봉, 고수동굴 등 지역관광명소를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외국인 홍보활동가와 창작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 많이 알려졌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가 세계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