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한류 중심지 베트남서 우리 전통문화 알린다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댓츠 코리아' 진행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복을 입은 시민과 외국인이 '2024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전통 성년례 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콤플렉스01과 호찌민 레러이 거리에서 '댓츠 코리아: 전통이 만든 오늘의 일상'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늘전통창업'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3개 창업기업의 상품 112종을 전시한다. 아울러 전통문화 체험, 전통 창업기업과 현지 기업 관계자 교류 등을 진행한다.

콤플렉스01에서는 블랙핑크의 한복 무대의상을 제작했던 '오우르'를 비롯해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산주조', 수공예로 전통 다기를 생산하는 '김별희' 등 23개 창업기업이 제작한 전통문화 상품 112종이 전시된다.

레러이 거리 일대에서는 '2024 한-베 우호 문화의 날' 행사와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린다. '2024 한복문화주간'의 해외 거점 행사로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의상 패션쇼를 열고 한복 홍보관을 마련해 전시와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분야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곳곳에서 한류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만큼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멋이 깃들어 있는 상품들이 국내외로 더욱 확산해 오늘날 우리 일상에서 함께 녹아들고 교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