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얼떨떨하다"…65세 바리스타, '라테아트 대회' 우수상

성북50플러스센터 바리스타 교육 수강생

라테아트 우수상의 주인공인 홍성희 바리스타(성북50플러스센터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 성북50플러스센터(이하 센터)는 센터의 바리스타 교육 수강생 홍성희(65) 바리스타가 최근 경기도 군포시에서 열린 '제3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테아트 대회'에서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스타벅스코리아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41개 지역에서 158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참여했다. 예선 통과를 거친 16명이 결승에 진출했고, 센터의 홍성희 바리스타가 뛰어난 기술을 선보이며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홍성희 바리스타는 센터에서 진행한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뒤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성북시니어클럽에서 주관하는 커피정원 2호점에서 '라테아트 장인'이라 불리며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다. 또 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홍성희 바리스타는 "신기하고 얼떨떨하다, 이전에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라테아트 강좌를 재미있게 배웠고, 그것을 토대로 커피 관련된 봉사활동도 하면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손님들께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성북50플러스센터는 만 40세~64세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인생설계교육, 일 활동 교육, 커뮤니티사업, 창업창직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제2의 인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