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서점가 품절 사태…“한강 소설책 없어요?”

아시아 여성 최초, 깜짝 수상에 전세계가 들썩
한강 작품,서점가 베스트셀러 1~20위 싹쓸이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을 찾은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2024.10.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관계자들이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진열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2024.10.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을 찾은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2024.10.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연세대 학보사가 11일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연대 국문과 출신 소설가 한강 관련 호외를 제작 배포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2024.10.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연세대 연세춘추 기자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대 학보사에서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연대 국문과 출신 소설가 한강 관련 호외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2024.10.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관계자들이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진열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2024.10.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1일 오전 대구 북구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영풍문고를 찾은 시민들이 도서 검색대에서 한국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작품을 찾고 있다. 현재 주요 서점마다 한강 작가의 도서 재고는 소진된 상태다. 2024.10.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이 선정되며, 그의 책 판매가 늘어나 대부분 품절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이하 한국시각)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께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공식 발표된 뒤 약 12시간 만에 도서 판매량은 451배 상승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판매량이 반나절만에 6만부를 기록한 둑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예스 24 관계자도 "오전 10시 기준으로 7만부 늘었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측 집계에서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책을 구매한 독자들은 30대의 비율이 36.8%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가 다소 높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한강은 이미 한국문학을 세계에 널리 알렸고 역사적 공감대를 갖고 있는 소재로 국내 애독자층이 두터워진 작가"며 "맨부커상 수상으로 독자들의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벨문학상은 해외에 생소했던 작가가 받아도 국내 독자들은 세계에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는 생각으로 대표작이 곧바로 주목을 받아왔다"며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번역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를 읽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한국 독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모아 소개하고 기념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온라인 페이지가 공개된 지 채 12시간이 지나지 않아 축하 댓글이 1만여 개 가까이 달려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소설가 '한강'의 한국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전하는 조간신문 기사를 읽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이 처음이다. 사진은 작년 11월14일 열린 한강 작가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 모습. (뉴스1DB)2024.10.10/뉴스1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이 처음이다. 사진은 작년 11월14일 열린 한강 작가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 모습. (뉴스1DB)2024.10.10/뉴스1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살펴보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현지시간)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이 처음이다. 2024.10.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이 진열돼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현지시간)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이 처음이다. 2024.10.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을 찾은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2024.10.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관계자들이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진열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2024.10.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강 작가를 배출한 광주 북구 효동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11일 오전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11일 오전 한강 작가가 다녔던 광주 북구 효동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한 기사를 읽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한강 작가를 배출한 광주 북구 효동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11일 오전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연대 국문과 출신 소설가 한강 작가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2024.10.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작가 한강이 9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라세(Grasset)출판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1.1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seiy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