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출입국 절차 간소화"…中 "비자 문제 실무협의 추진"

용호성 1차관, 장정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양자 회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일본 고베 호텔 오쿠라 고베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본회의에서 장정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9.11/뉴스1

(교토=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중국 정부와 출입국 간소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용호성 문체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일본 교토 교토국제회관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출입국 관련해 우리가 다양한 형태의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해 양국 간 여행객과 교류를 늘리자는 요청을 중국 정부에 했다"고 말했다.

용 차관은 이날 오전 장정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한중 문화관광장관 양자회의를 했다.

중국 측은 우리의 제안에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2030년 역내 교류 4000만 명 달성을 위해서는 출입국 편의 제고가 중요하다는 공감한다"며 "비자문제가 관광 교류 확대에 중요하다는 방향으로 외교부, 법무부 등과 실무 협의를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