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가 재벌 여친" "애칭 '크루아상'"…이강인 열애, 팬들은 알았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23)과 2세 연상의 두산그룹 5세 박상효 씨(25)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가운데 팬들은 2~3개월 전 이미 그의 열애 소식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9일 디스패치의 이강인 열애설 보도 이후 한 해외 축구 커뮤니티에는 관련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이강인의 열애설이 새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2~3개월 전에 다 알고 있지 않았나. 지금 (기사) 낸 거 보면 꽤 진지한 사이인 것 같다", "두산가 재벌이랑 사귀는 거 다 아는 거 아니었나? 저번에 야구장에서 사진 찍혀서 오피셜 떴다", "열애설 터진 게 언젠데 왜 갑자기 보도하냐", "이강인 팬들은 다 알고 있었다", "열애설 드디어 터지네" 등 내용의 글을 남겼다.

실제로 지난 6월 12일 이강인이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직관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당시 이강인 옆에 박 씨가 함께 자리한 것을 팬들이 목격하면서다. 커뮤니티에는 "이강인이 오늘 두산 직관 온 이유다. 두산 손녀랑 같이 왔다", "이강인 LG 팬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두산 유니폼을?", "이강인이 만난 재벌은 두산 박상효" 등 글이 올라왔다.

또 이강인의 팬으로 알려진 한 누리꾼은 "이강인 왼손 약지에 새로운 반지가 생겼다. 심란해졌다. 새로운 분인 건가"라며 우울해했다.

과거 이강인이 SNS에 '크루아상'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적은 게시물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해당 게시물에 대해 한 팬은 "이강인 휴대전화에 온 문자메시지인지 카카오톡인지 글자 중간에 '크루아상' 이모티콘이 박혀 있었다"며 "이제야 앞뒤가 딱딱 맞는다. 크루아상 분명 여친분이랑 애칭 시그널 같다"고 주장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 씨의 SNS 계정과 사진 등이 갈무리돼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 속 박 씨는 지난해 11월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함께 파리에서 이강인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