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전 세계에 한복의 美 알린다…기획·개발에 앞장

문체부,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 진행
김씨와 함께 한복 중소기업 4곳 선정…업체당 8벌 디자인 선봬

배우 김태리씨. 2023.12.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배우 김태리가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한복 기획·개발 사업에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의 한류 예술인으로 배우 김태리씨를 선정하고, 김태리와 함께 한복 상품을 기획·개발할 한복업체 네 곳을 7월 8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5회차를 맞은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은 영향력 있는 한류 예술인들과 협업해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배우이자 가수인 수지가, 2022년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이자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김연아가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올해는 김태리가 한복 브랜드와 협업해 한복 디자인 기획과 개발에 참여하고, 이렇게 개발된 한복 디자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영상 등 다양한 기획 홍보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공개된다.

한복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서는 전문성과 차별성, 구현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한다. 선정된 업체는 김태리를 모티브로 해 업체당 8벌의 한복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최근 한복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방한 관광객들이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에서 한복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한류 예술인과 한복업체가 함께 개발한 한복 콘텐츠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매력이 전 세계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