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접수…도서구입비 등 지원

7월 31일까지 접수하고 심사 통해 10월 중 발표 예정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독서를 하고 있다. 2023.8.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7월 31일까지 전국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도입된 제도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첫해 20개사 인증을 시작으로 매년 인증기업 수가 증가해 지난해에는 206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받은 기업·기관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또 기업별 맞춤형 독서경영 상담과 도서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독서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상위 16개 기관·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진흥원장상을 수여하며, 도서·문화상품권과 인증현판 등이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기관은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누리집에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는 절차를 거쳐 10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인증 결과는 직장 내 책 읽기가 직원 개인의 자기 계발뿐만 아니라 조직 전반의 역량 강화와 소통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체감한 기업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며 "올해도 많은 기업·기관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