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맞아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 '천 개의 파랑' 관람

문체부, 이용자 10명 선정·초대해 관람 기회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6개월을 맞아 18일 서울 마포구 ‘청년 복합예술벨트’ 예정지인 홍대 일원을 걸으며 청년 인턴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4.18/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성년의 날을 기념해 올해 성인이 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창작 가무극 '천 개의 파랑'에 초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가무극을 관람하고, 관람 전 서울예술단 공연팀의 무대 준비 현장을 찾아 제작진들과 함께 제작 공간을 구경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행사에 참여한 2005년생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는 만족감이 크다.

다수의 공연을 관람한 한 이용자는 "보고 싶은 공연은 많지만, 관람권 값을 감당하기 좀 버거웠다"며 "청년 문화예술패스 덕분에 보고 싶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는 "평소에 보고 싶었던 뮤지컬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생긴 것 같다"며 "평소에 공연이나 전시에 관심이 부족한 친구들에게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한번 관심을 갖고 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발급건 수는 약 16만 건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으면 올해 12월 31일까지 뮤지컬과 클래식, 연극 등 공연과 전시를 최대 15만 원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