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 한예슬, 열애 이어 결혼도 직접 공개…10세 연하 남친과 혼인신고(종합)
누리꾼들 축하 봇물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한예슬(42)이 10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유부녀가 됐다.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오후 뉴스1에 "한예슬이 혼인신고를 완료했다"라며 결혼식 계획에 대해선 "계획이 있는 것 같지만 추후에 결정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7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남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우리 남자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사실 영상을 찍을 때쯤 혼인신고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편집돼 나갈 때쯤 혼인신고가 돼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다, 나는 이제 품절녀"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나는 예전부터 품절녀였다,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한 번도 (그냥)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생각해 본 적 없다,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해서 부부라는 말은 닭살 들지만 나의 소울메이트였다"라면서 "결혼하고 안 하고가 나에게 중요한 건 아니다, 나의 온리 소울메이트(only soulmate)니까, 나의 평생의 동반자니까,내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니까 나의 어너더 하프(another half)니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 번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결혼을) 하는 이유는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라며 "5월의 신부가 된다, 혼인신고를 5월 5일로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에 일요일이어서 등록을 해줄지 모르겠다, 저는 공식적으로 부부다, 유부녀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축하합니다" "결혼할 것 같았다"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 "행복하길 바란다" "연상연하 커플의 결혼 소식이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예슬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교제 사실을 직접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한예슬은 오랜 기간 SNS를 통해 당당하게 남자친구와 데이트 및 여행 사진을 공개하는 등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01년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2003년 MBC '논스톱4'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그는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나상실 역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스크린관에도 도전했으며,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스파이 명월' '미녀의 탄생' '20세기 소년소녀' '빅이슈' 등에 출연했다. 그는 최근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5'에 호스트로 출연했으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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