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총 51개 사업에 1756억원 투입…‘예술특별시 서울’ 실현

'2024년 사업계획 10대 과제 선정'

2024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공간(20개) 분포도(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창립 20주년(3월15일)을 맞아 그간의 전문성과 노하우, 기획력을 모아 예술인, 시민, 도시 세 축을 두루 살피는 10대 과제를 선정해 '예술특별시 서울' 실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재단의 총예산은 1756억원으로, 이 중 사업비는 약 1300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17%(약 200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총 51개 사업에 투입된다.

'10대 과제'로는 예술인을 위해 △그물망 예술지원체계 고도화 △개인별 원스톱 지원 서비스 시행 △순수예술 시상제도 공신력 강화 △미래형 예술지원모델 발굴 시민을 위해 △노들섬 거점 <아트페스티벌 서울> 사계절 개편 △시민 문화예술 접근성 제고 △전 연령 대상 생애주기 예술교육체계 마련 △맞춤형 문화복지 다각화 도시를 위해 △문화예술 기반시설과 조직 재정비 △서울 예술정책 발신지 역할 등을 추진한다.

2024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은 한강 노들섬 전경(서울문화재단 제공)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한광연) 회장기관으로서 국내 예술정책을 선도함과 동시에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간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역할을 충실히 해낼 계획이다. 오는 2월 개최되는 한광연 총회는 정책세미나를 겸해 도시 간 정책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외에도 연내 해외연수, 공동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이창기 대표이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2024년은 재단에 매우 특별한 해"라며, "기존에 해왔던 사업뿐만 아니라 공간과 조직을 재정비해,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시작의 마음으로 '예술특별시 서울'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2024년도 10대 과제'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홍보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