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예술극장·한국수어 통역 엠블럼 등 10건, 문체부 적극행정 우수 사례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내 최초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 개관 등이 적극행정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장애인과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한 적극행정 사례 등 2023년 저극행정 우수사례 10건과 우수직원 21명을 선발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모두예술극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모두가 제약 없이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공간과 시설,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접근성을 제공하는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이다.

한국수어 통역 서비스를 나타내는 전용 엠블럼을 제작하고 확산해 농인들을 위한 수어 통역 제공 문화를 조성한 사례도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QR코드 중에서도 농인들 쉽게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수어 통역 엠블럼'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대규모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응해 범부처가 협업, K-콘텐츠 불법유통 대응 체계를 구축한 사례도 선정됐다.

아울러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 선제 대응으로 온라인 음악서비스 가격 안정화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문제 개선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숙박할인권' 사업 추진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 '기술 제안 입찰' 방식을 적용한 사례 △국립중앙박물관의 고객서비스 개선 사례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 모델 개발 △예술인 패스 개선이 적극행정 우수 사례에 뽑혔다.

유인촌 장관은 "새해에도 국민의 삶 속에 문화의 향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