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4km씩 지구 둘레 4만km 함께 달린다"…'지구런: 평화의 발자국' 15일 개최
마라톤 참가자 1만 명 달성 시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들에게 후원금 기부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행복한동행이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이하 지구런) 마라톤을 오는 10월15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지구런 행사는 분단과 긴장의 간극이란 유산을 기억하며 미래세대에게 자유, 평화, 인권 등의 가치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행사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1인당 최소 4km씩 달리는 것을 기준으로 지구에서 가장 긴 거리라 할 수 있는 지구 둘레 약 4만km를 함께 채워간다.
행복한동행은 참가자 1만 명을 달성하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지구런은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서 모여 뛰지 것에 그치지 않고 주최 측이 정한 기간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달리는 버츄얼 레이스 형식도 진행한다.
행사 당일인 15일에는 서울, 전주, 부산, 파주 4개소에서 마라톤이 동시 진행된다.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하는 지구런 본 행사에는 마라톤 이외에도 축하공연을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과 후원·협력 단체들의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보다 자세한 참가방법과 행사진행은 지구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복한동행은 장애유형과 연령층에 알맞는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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