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마리킴, 메타버스 서비스 프로듀서로 변신

마리킴-코코네 컬래버레이션 '센테니얼' 출시, 파리서 글로벌 서비스 발표

메타버스 서비스 프로듀서로 변신한 마리킴. (코코네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 출신의 글로벌 아티스트 마리킴이 메타버스 전문기업 '코코네'(Cocone)와 손잡고 올 연말 아바타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센테니얼'(Centennial)을 출시한다.

코코네와 마리킴은 '센테니얼'을 오는 21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블록체인 위크(PBW)를 통해 전 세계에 최초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센테니얼은 이용자들이 메타버스상의 도시 센테니얼에서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즐기는 모바일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아바타의 외모와 스타일, 주거 환경 등을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이벤트로 코인을 획득, 아이템 등을 거래할 수도 있다.

마리킴은 지난 2012년 그룹 2NE1의 앨범 아트웍과 뮤직비디오 '헤이트 유'(Hate you)를 연출했고, 2021년엔 국내 화가 중 최초로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발매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리킴은 이번 프로젝트의 오리지널 캐릭터와 세계관을 제공하고, 아트 디렉터를 맡아 디자인 파트를 지휘한다.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은 코코네의 한국 법인인 코코네M이 맡고, 코코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유통될 계획이다.

이종일 코코네M 대표는 "'센터니얼'은 구상 단계부터 서구를 포함한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계했다"며 "특히 코코네가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꾸준히 추진해 온 미주 시장 공략의 첫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킴은 17일 파리로 출국,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서 센테니얼을 홍보할 계획이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