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문화부터 외규장각 의궤까지…큐레이터와 쉽게 즐겨요

국립중앙박물관, 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아슐리안 주먹도끼.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품을 관람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달 행사는 특별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를 비롯해 상설전시실 곳곳에서 문화유산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다.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에서는 지난 10년간 의궤 속에서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서 의궤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재를 소개하기 위해 특별전의 전시품 일부도 교체했다.

선사고대관 구석기실에서는 한반도에서 출토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가진 세계사적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백제실에서는 금제품의 제작 특성과 건축 장식에 대해 다룬다.

중근세관에서는 고려의 불교문화가 남긴 문화유산과 역사적 의미, 조선의 유교화와 소학,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서화관 서화Ⅰ실에서는 조선시대 서화의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