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 기준안, 오는 12월 나온다
문화재청, '문화유산 보존원칙' 수립 위한 토론회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문화재청은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가칭)문화유산 보존원칙'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문화유산을 잘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앞서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를 비롯해 영국, 호주, 캐나다 등 국외의 문화유산 보존원칙 사례를 연구해 국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논의와 토론을 거쳐 최근 문화유산 보존원칙안을 마련했다.
한국건축역사학회, 한국고고학회, 문화재수리협회 등 12개의 단체·협회 등으로부터도 보존원칙안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토론회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반영, 오는 12월 문화유산 보존원칙을 최종 수립하고 국내외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보존원칙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과 관련한 각종 법·제도적 기반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