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 16일부터 온라인 진행 중

전 세계 체인지메이커·지역혁신가·공익활동가·컬처 디자이너들의 문화축제

ⓒ 뉴스1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Better Together Challenge)’가 지난 11월 16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23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창군과 월드컬처오픈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는 전 세계 체인지 메이커와 지역 혁신가, 공익활동가, 컬처디자이너들이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문화축제로 지난 17년 청주에서 시작해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는 전 세계 122개국, 5300여 팀의 공익활동가들이 참여,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실천사례, 아이디어를 발표해 공감을 일으킨 바 있어 이번 대회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막식에서 한왕기 평창군수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더 많은 사람의 참여 속에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 인류 번영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은 "베터투게더챌린지의 철학과 메시지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수일 평창군 의장 역시, “이번 2020 평창 세계문화오픈대회가 혁신가분들의 생각을 함께 나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문화축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본 대회는 평창을 더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구체적 실현방안을 제안하는 베터투게더 아이디어챌린지와 ‘평창과 베터투게더 하기’란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베터투게더챌린지로 이뤄져 있다.

먼저 베터투게더챌린지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30팀이 진행하게 되며, ‘플레이 평창,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다. 더하여, 대회 기간에 뉴노멀 시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창의적 혁신활동가의 인터뷰가 월드컬처오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뉴스1

베터투게더 아이디어챌린지는 더 나은 평창을 만들기 위한 상상력을 구체적인 실현방안과 함께 제안하면 되는 것으로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참여기간은 12월 10일까지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챌린지의 수상자에게는 큰 상금도 제공될 예정이라 더욱 참여가 고조되고 있다. 총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23일 진행되는 ‘2020 베터투게더챌린지’ 폐막식에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챌린지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 수상자 선정은 아이디어의 공익성과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역적 특성을 종합하여 선정된다고 알려왔다.

구체적으로 주제는 △평창을 디지털 노마드 시티로 만드는 방법 △다 함께 풍요로운 평창 △평화의 도시 새로운 평창을 위한 아이디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평창에 어울리는 콘텐츠 등이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진, 이미지, 글,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제안서를 베터투게더챌린지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본 대회에서는 지난해 대회 우승자로 선정된 만드로 이상호 대표가 어려운 이웃의 꿈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고자 3D 프린팅 전자의수를 만들어 보급하여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지역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지역상생의 모델을 제시하는 더웨이브컴퍼니의 김지우 대표가 온라인 연사로 참여해 도전자들에게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행사도 진행되어 주목받고 있다.

nohs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