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로 20시간 연속 작업 가능"
[세월호 침몰] 출입구까지 엘리베이터 설치 기술 보유
- 주성호 인턴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 © News1
</figure>배우 송옥숙의 남편이자 해난 구조전문가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벨 기술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에 출연해 다이빙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이종인 대표는 "(제가) 2000년도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최고 수심 70~100m까지 내려가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현재 구조작업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유속과 탁한 시야다. 그 중에서도 유속이 가장 문제인데 다이빙벨은 쉽게 말하면 선체 옆에 붙은 출입구까지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이빙벨의 구조현장 투입에 대해 "군 당국이나 전문 잠수부들은 우리가 다이빙벨 기술을 보유한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장비가 있다고 가면 안 된다.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 없다"며 "구조작업 체계에는 엄연히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탑승객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나흘째 접어든 가운데 19일 현재 사망자는 29명, 실종자는 273명, 구조자는 17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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