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논란의 김연아 '패배인정' 내용 삭제… 왜?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IOC 공식 홈페이지 캡처).© News1
</figure>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패배를 인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IOC는 지난 6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유스올림픽이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Youth Olympic Games inspire Sochi successes)'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 따르면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에게 패한 것을 인정했다. 김연아는 경기 후 '소트니코바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기술이 뛰어난 소트니코바를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인터뷰했다"고 전했다.<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IOC 홈페이지에 실린 '유스올림픽이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 중 일부(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News1
</figure>글이 나간 후 왜곡 보도 논란이 일었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김연아는 어떤 매체와도 이런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며 "인터뷰가 왜곡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OC 커뮤니케이션 팀 관계자에 정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IOC는 홈페이지에 실린 김연아의 인용 멘트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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