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트위터 해킹범 지목 S군 "나 아냐, 범인 잡을 것"

은혁·성민 SNS 해킹범으로 지목된 S군 페이스북 해명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S군 페이스북. © News1

</figure>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성민의 SNS가 해킹을 당한 가운데, 일부 팬들이 해킹범으로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알려진 S군을 지목하고 나섰다. 이에 S군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아이디 'SSO****' 트위터리안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된, 자신이 해킹범이라고 주장하는 글의 닉네임과 S군의 닉네임이 같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은혁의 트위터에 올라온 나체 사진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황설린이 S군과 페이스북에서 대화한 흔적이 있고 둘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있다며 S군이 해킹범이라고 단정 지었다. 몇몇 누리꾼들은 자신의 트위터나 블로그 등에 해당 내용을 퍼날랐다.

이에 S군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S군은 "저는 앞서 언급된 커뮤니티에 다니지도 않고 해당 아이디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누군가 저를 사칭해 글을 수정한 후에 올린 것 같다"며 "제 페북에 H양이 남긴 글들은 저랑 페북 친구이거나 제 페북 친구의 친구들이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글이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해킹당한 적이 있었는데 제 아이디로 지인들한테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목격했다. 이번 일도 그 사람들의 소행이 아닐까 한다"며 "골치 아픈 일에 엮이기 싫어서 경고만 하고 말았는데 이번엔 꼭 잡아야겠다"고 전했다.

S군은 "저와 H양은 1년 정도 사귀었다. 사진도 우리 사진이 맞다"며 "하지만 나체사진의 주인공은 절대 H양이 아니다. 그 트윗 절대 믿지말라. 지금 제일 힘든 건 H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은혁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해킹을 당했다.

지난 11일 해킹 당한 은혁의 트위터에는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했던 황설린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나체 사진이 올라왔다. 13일에는 나체 사진 속 여성이 "같은 야상점퍼를 입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황설린이라고 주장하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14일에는 성민의 미니홈피에 은혁의 트위터에 올라왔던 나체 사진과 더불어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을 올린 사람은 저입니다"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evebel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