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누드 사진 의혹…팬카페 보이콧 "팬 안하겠다"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데뷔 전 유투브 영상 속 에일리와 유출된 사진 속 여성을 비교한 사진(유투브, 온라인 커뮤니티). © News1

</figure>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24)로 의심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된 가운데 에일리의 팬 카페가 해당 사진이 에일리 본인으로 밝혀질 경우 팬 클럽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의 케이팝 소식을 다루는 매체 '올케이팝'은 지난 10일 가십 코너에 '데뷔 전 에일리로 의심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 매체는 "익명의 웹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옷을 벗은 에일리로 의심되는 누드 사진이 다수 업로드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진은 흐릿하게 처리됐지만 사진 속의 여성과 에일리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일리가 누드 사진 유출 의혹에 시달리자 에일리의 팬 카페에서는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에일리 뮤직'에서는 한 카페 운영진이 '에일리님 실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에일리 팬카페 '에일리 뮤직'. © News1

</figure>글쓴이는 에일리의 누드 사진 유출 의혹을 언급한 기사를 두고 "이거 사실이면 더 이상 에일리님 팬 안하겠습니다"라며 "그리고 쉴드 쳐주지 마세요. 이번 일이 사실이면 욕 먹는 게 당연하니까. 사실이 아니면 글은 내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을 적었다.

한편 11일 한 연예매체는 에일리의 누드 사진 유출이 전 남자친구의 악의에 의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월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 A씨가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에일리의 전신 누드사진을 갖고 있다"며 "기사화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A씨로부터 사진을 받지 않고 에일리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지만 결국 A씨가 돈을 목적으로 또 다른 곳에 사진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

sho2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