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치미 연구 활성화 기대"…미륵사지 치미 연구 성과 공유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5주년 학술대회 10일 개최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전북 익산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치미의 제작과 복원 등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치미는 전각이나 문루 등 전통 건물의 용마루 양쪽 끝머리에 얹는 장식 기와이다.
국립익산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 '익산 미륵사지 출토 치미 제작과 복원' 학술대회를 박물관 강당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고대 치미의 특징과 변화 양상에 대한 일연구(국립부여박물관 윤용희) △익산 미륵사지 치미에 대한 고찰-고고학적 특징을 중심으로(국립광주박물관 이진우) △디지털 가시화 기술을 활용한 미륵사지 출토 치미의 제작기법 연구(국립공주대학교 조영훈, 이도영, 노채연)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살펴본 치미의 제작기법-익산 미륵사지 출토 치미편을 중심으로(국립중앙박물관 양석진) △미륵사지 출토 치미 복원과 과제(국립익산박물관 김민재) 순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고대 치미 연구가 활성화되고 잊혔던 익산 미륵사의 위상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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