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가 미래다"…'K-콘텐츠, 중력을 벗어나'
제2회 K-콘텐츠학술문화축제 12월 14일까지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K-콘텐츠를 주제로 한 학술, 문화행사 플랫폼인 K-콘텐츠학술문화축제(K-Culture & Contents Academic Festival, 이하 K-CAF)가 올해 제2회를 맞아 1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24일 개막한 제2회 K-CAF는 K-콘텐츠와 AI, 트랜스담론, 디아스포라, 서브컬처 등 더욱 다채롭고 폭넓은 주제를 논의하며 K-콘텐츠가 지닌 가능성을 진단하고 K-콘텐츠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조망이 이루어진다.
행사 기간 중 국립안동대학교 글로벌대학사업단, 소요서가,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 한국외대 대만연구센터, 한일비교문화연구소, LEETENTS 등의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학술대회, 컨퍼런스, 특별 강연, 초청 세미나, 비평회, 교육 프로그램, 영화 상영회 등이 활발하게 이어진다.
특히 16일 교원투어빌딩에서 열리는 TinC 컨퍼런스에서는 K-CAF 임대근 조직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트랜스아이덴티티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와 라운드테이블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제1회 K-CAF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학자, 교육자, 실무자, 기획자가 모여 18개의 활동과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K-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세계의 문화, 경제, 정치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에 명실상부한 핵심 키워드임을 확인했다.
축제 집행을 총괄하는 이종현 집행위원장(한신대 교수)은 "K-CAF가 학술-인문-문화-교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한국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 흐름에 발맞춰 K-콘텐츠의 발전과 비전을 논의하고 학문적, 문화적 실천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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