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전승자와 함께 하는 가을"…전국 곳곳서 행사 풍성

서울 종로구 창경궁에서 열린 2017 궁궐 공개 행사 '남사당놀이'에서 권원태 명인이 줄타기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7.9.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종로구 창경궁에서 열린 2017 궁궐 공개 행사 '남사당놀이'에서 권원태 명인이 줄타기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7.9.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11월~12월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 익산에서는 전승되는 기악곡인 '이리향제줄풍류'가 내달 2일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 종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 '남사당놀이'가 9일 운현궁에서, 경남 합천에서는 불상 등을 봉안하기 위해 전 예배 대상으로서 상징성을 갖도록 의미를 부여하는 불교 의례인 '불복장작법'이 11일 해인사 홍제암에서 열린다.

15일에는 경기 남양주 중요무형유산전수회관에서 '대목장'이, 20일~22일에는 경남 양산에서 궁중채화 종목의 시연과 전시가 각각 개최된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는 2일 서울 강남 민속극장 풍류에서 '발탈'이, 경기 수원 코잡이놀이 및 도당에서 '경기도도당굿'이, 충남 당진 틀못광장에서 '기지시줄다리기'가 열린다.

전북 전주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이 9일 우진문화공간에서, 광주 남구에서는 '판소리'가 10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12월 11일~17일에는 서울 종로 갤러리 라메르에서 '불화장' 전시가 열린다.

이외에도 경남 진주에서 전승되는 여성검무인 '진주검무' 등 네 종목의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가 12일 진주 대곡초에서 열린다.

해외 행사로는 14일~19일 인도네시아 솔로시티에서 '동래야류'가, 23일~25일 일본 시로야마 공원에서 '평택농악'이 진행된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