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작품 기획전 '자연의 숨, 인간의 쉼'

4일부터 13일까지 인사동 인사1010 B관서 개최

박종서 소목장 이수자 - 3층 찬장. 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1010 B관에서 2024년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전승공예품 기획전 '자연의 숨, 인간의 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각자장, 갓일, 단청장, 매듭장, 불화장 등 국가무형유산 기능 분야 19종목의 이수자 45명의 새로운 작품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박종서 소목장 이수자의 '3층 찬장'과 배인숙 매듭장 이수자의 '석류 향낭 노리개', 장현정 선자장 이수자의 '합죽윤선' 등이 있다.

한국 전통건축의 특징인 '누'(樓)를 활용해 연출된 전시공간은 국가무형유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 구역'과 전시 작품의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미디어 구역', 역대 전시 도록을 열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 구역'으로 나뉜다.

국가유산청은 올해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수자의 개인전 개최도 지원한다. 9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인사1010 1관에서 정영락 옹기장 이수자의 개인전 '옹기, 자연을 담다'와 11월 1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윤현상재 본관 5층에서 방석호 소목장 이수자의 '현대 조선가구의 초상'이 열린다.

장현정 선자장 이수자 - 합죽윤선. 국가유산청 제공.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