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에 가장 많이 행차한 왕은?"…서오릉 역사문화관 재개관
내부 정비 및 전시 개편 완료하고 10월 1일 재개관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경기 고양에 있는 서오릉 역사문화관이 내부 정비와 전시 개편을 완료하고 10월 1일 재개관한다.
서오릉은 조선 왕실 무덤군 중 하나로 경릉(추존 덕종·소혜왕후), 익릉(인경왕후), 창릉(예종, 안순왕후), 명릉(숙종·인현왕후·인원왕후), 홍릉(정성왕후), 순창원(순회세자, 공회빈), 수경원(영빈 이씨), 대빈묘(옥산부대빈 장씨)로 조성되어 있다.
역사문화관에서는 서오릉 알아보기, 왕의 능행, 서오릉 숲, 세계유산 조선왕릉 알아보기 등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가 진행된다.
'서오릉 알아보기'에서는 서오릉이 품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두루 살펴볼 수 있고, '왕의 능행'에서는 궁능유적본부에서 진행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성과의 일부를 볼 수 있다.
조선부터 대한제국기까지 535년 동안 총 939회의 능행이 있었는데, 서오릉은 구리 동구릉에 이어 역대 왕들이 가장 많이 능행한 곳이다. 영조는 아버지인 숙종의 명릉이 있는 서오릉에 가장 많이 행차한 왕이다.
'서오릉 숲'에서는 숲의 조성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 가치를 살펴보고 큰소쩍새의 시선에 따라 본 서오릉 숲과 새소리, 빗소리, 풀벌레소리 등 자연의 소리들을 담은 실감형소리(ASMR) 영상을 관람하며 서오릉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조선왕릉 알아보기'에서는 키오스크 등을 통해 세계유산 '조선왕릉'에 대해 폭넓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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